오키나와는 온후한 날씨와 예쁜 바다로 동양의 하와이라 불릴만큼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특히 치안이 안전해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또한 먹거리도 식사부터 간식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는 비교적 동선이 길어 차를 렌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소 위치에 따른 동선을 알아보겠습니다.
오키나와 중부
오키나와는 본섬이 긴 형태로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 섬이 크고 작게 위치해 각기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본섬이 넓은 만큼 비교적 작은 섬에 비해 다양한 레저와 수족관 등 관광지가 많습니다. 이에 오키나와 관광지나 다양한 곳에 가고 싶다면 중안부가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어릴 수록 차를 오래 타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에 더욱 중부에서 찾는 것이 좋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는 나하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관광지 입니다. 주변에 힐튼 등 좋은 호텔이 다수 위치해 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의 이색적인 거리는 하와이에 온 것 처럼 휴양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숙박한다면 리조트에서의 휴양과 바다를 즐기면서 이국적인 거리를 걷는 산책이 또다른 재미를 줄 것 같아요. 수족관 등 북부 관광지는 1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차량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요미탄
요미탄은 아메리칸빌리지에서 20분정도 올라오면 있는 지역입니다. 요미탄의 바다가 온나손보다 개인적으로 더 매력있었던 것 같아요. 구불구불 이어지는 해안이 이색적이었습니다. 아메리칸빌리지는 사람도 많고 활기찬 반면 요미탄은 차분한 분위기 였습니다. 북부에 있는 관광지까지는 1시간 20분정도 소요됩니다.
온나손
저희는 아이가 카시트를 오래 타는 것을 힘들어해서, 수족관에서 한시간 거리인 온나손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수족관 근처에 차가 막혀서 1시간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온나손 주변엔 음식점이 꽤 많이 보이는 것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음식의 맛은 대부분 평범한 관광지 안의 음식점과 같아 큰 기대를 실망할 수 있습니다.
모토부조
수족관이 위치해 있는 지역입니다. 공항에서 바로가는 리무진 버스가 있어, 렌트를 하지 않을 경우 관광지를 이용하기 편리할 것 같아요. 관광지를 가지 않더라도 북부의 바다가 나하쪽 바다보다 더 한적한 휴양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북부에 있는 파인애플 파크가 너무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꼭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이에 모토부에서의 숙박은 파인애플 파크에서 길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오키나와 중부를 다니면, 생각보다 각 스팟이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미탄 지역이 분위기가 더 차분해 보였습니다. 요미탄은 주거지역도 같이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온나손의 경우 관광지는 없으나 리조트 위주의 지역이었습니다. 요미탄 위쪽의 부세나 해중공원 근처의 리조트는 외진 느낌이 나긴하지만 독립된 느낌으로서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온나손은 걸어서 갈 수 있는 편의점있다는 것이 편했습니다.
오키나와는 한번 다녀오면 다시 생각하는 매력적인 관광지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나하에서 머물며 인근 섬을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중부에 좋은 리조트가 많기 떄문에 또다시 중부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됬든 오키나와는 여러번 가고 싶은 여행지네요. 추천합니다.